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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닭도리탕 만들기, 닭도리탕 양념레시피

by 추억. 2015. 12. 8.


날씨가 추워지니까 매콤 칼칼한 국물 생각이 자꾸 나네요. 

오늘은 닭도리탕 만드는 법 알아보아요. 


준비물


닭(마트에서 닭볶음탕 용으로 토막낸걸 팔아요)

감자, 양파, 당근, 대파(야채는 있는대로 준비하시면 돼요. 전 당근 싫어해서 안넣어요)

양념(고추장4T, 간마늘1T, 고춧가루 2T, 물엿6T, 간생강 혹은 생강가루 1t, 진간장 6T 



마트에서 사온 닭을 한번 씻어서 물에 담궈 놓았어요.

손질되어 있어 요리하기 간편하지만 껍질을 들추면 닭 지방덩어리가 

숨어있어요. 다 떼어내어야 나중에 잡내가 나지 않고 맛있어요. 

 


지방을 떼어낸 닭은 우유에 잠시 담가두어서 잡냄새를 잡아요. 

우유가 얼마 없어서 그냥 묻혀주기만 했네요. 

미안해서 소주랑 후추도 좀 뿌려줬어요. 



닭이 냄새를 씻을 동안 양파와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두고 

위의 양념장 재료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요. 



속이 깊은 냄비에 닭과 감자를 넣고 끓여줍니다. 

올라오는 불순물은 걷어주세요~ 

압력밥솥에 모든 재료를 다 때려놓고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도 닭 살이 야들야들 해져서 맛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그방법으로도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닭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양념장 넣고 중불에서 게속 익혀요~ 

저는 감자를 먼저 넣어줬는데 감자가 크면 상관없지만, 

감자가 작은 경우에 닭이랑 같이 끓여버리면 나중에 너무 익어서 부서지니까 

감자를 자른 크기를 보고 언제 넣을지 봐주시면 돼요. 



간이 조금 싱겁다 하면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 더 넣어서 간을 맞춰주세요. 

칼칼한 맛이 좋으시면 고춧가루를 더 넣어주시고요. 

물양에 따라서 간이 싱거울수도 있어서~ 


모든 레시피는 본인 입맛에 맞게 가감하시며 됩니다. 

국물이 많이 줄어들었죠?  닭고기에 양념이 잘 안배어서 좀 오래 끓였는데요. 

생각해보니까 닭에 칼집을 안냈더라구요~~!!!! 


닭도리탕 할 때는 닭에 칼집내는거 잊지 마세요^^ 


통통한 가슴살 부위 들고 찍어봤어요. 

전 이 부위가 맛있던데 다들 퍽퍽하다고 싫어하니 닭가슴살은 다 내차지~!!

ㅎㅎ 바깥 날씨가 추울 땐 이렇게 집에서 닭도리탕에 쏘주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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