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용하지 않는 향수를 사용해서 디퓨저 만드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해요.
방법이 매우 쉬우니 집에 놀고 있는 향수가 있다면 활용해보시기 바래요.
준비물
공병, 향수, 알콜, 병꾸밀 한지, 리본, 글루건, 발향용 꼬지(안쓰는 김발 풀어서 해도 돼요)
유리병 모으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럴 때 쓰시면 좋겠죠.
저도 한참 모으다가 너무 많아지고 지저분해져서 버렸는데 막상 쓰려니까
유리병이 없어서 귀염귀염하게 생긴 이너비병을 구입해서 원샷했어요.
그리고 병 입구를 막을 한지와 주둥이를 묶어줄 지끈,
굴러다니는 리본들 준비해줬어요.
셀프디퓨저 만들기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향수 옮기기에요.
향수속뚜껑은 손으로는 따기가 어렵기 때문에 펜치를 이용해서 따야하는데
그것도 일이라서 저는 그냥 계속 펌핑해줬어요.
향수를 여러번 펌핑하면 어쨌든 이렇게 병이 차긴 합니다.
그리고 알콜을 섞어주면 되는데요.
보통 비율을 1:3, 1:4정도로 하면 적당해요.
이렇게 병을 채우고 잘 섞어 흔들어주면 끝입니다.
정말 쉽죠?
향도 은은해서 화장실이나 주방에 두면 좋아요.
향이 너무 강하면 거부감이 드는데 그렇지 않답니다.
단점은 디퓨저가 너무 빨리 날아간다는 거에요.
그리고 안에 넣어놓은 알콜+향수의 색깔이 시간이 지나면서
탁한 색깔로 변해요. 원래 그러는 거니까 놀라진 마세요.
이 상태로 그냥 발향스틱을 꽂아도 되지만 심심하니까 좀 꾸며보기로 해요.
한지를 잘 감싸서 노끈으로 묶어도 되고, 리본으로 묶어줍니다.
발향스틱이라고 아로마가게에서 따로 팔기도 하지만
안쓰는 김발 풀어서 사용해도 되고 저는 길다란 산적용꼬지 꽂았어요.
어차피 나무인건 같고 산적꼬지가 활용도가 더 높을것 같아요.
이날은 이렇게 만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쓰는 향수가 있다면 디퓨저로 만들어서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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