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복궁에 갔다가 배고파서 들어갔던 고궁카페 뜨락,
내부도 꽤 넓고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가 좋은 카페 겸 밥집입니다.
인테리어가 꽤 세련됐어요.
모임 갖기 좋은 공간인듯 합니다.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고요.
원래는 경복궁 구경을 먼저 할 생각이었는데 일행이 배고프다고 칭얼대고,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포크와 수저 마크를 보고
먹을 데가 있다고 너무 좋아하길래 일단 들어갔어요.
뜨락에는 들어가는 입구 외에도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 문 밖으로 나가면 요런 광경이 보여요.
시원하네요.
사실 메뉴판도 다 찍었는데 여기에는 다 못올리겠고,
밖에 서있던 입간판만 올려봅니다.
저는 밥을 먹고 온터라 김치볶음밥 하나랑 궁중떡볶이 작은거 하나 주문했어요.
음료는 카운터로 가서 주문하면 되지만 식사는 자리에 앉아있으면
주문을 받으러 오는 시스템.
단체 예약하면 메뉴변경 같은것도 가능한가봐요.
나이가 있으신 손님도 많던데 요새 어르신들은 갈 곳이 별로 없는데
이런곳은 참 괜찮은 것 같아요.
기본찬 김치와 무 초절임
상큼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이건 김치볶음밥,
정말 좋게 좋게 말하면 담백.....하다고 하기에는
기름이 너무 많았고 김치가 없더라고요. 김치볶음밥인데....
컴플레인해서 다시 만들어주셨는데도 똑같았어요.
일행이 배고팠는지 그냥 꾸역꾸역 먹더라구요.
저렇게 먹을거면 컴플레인은 왜 했나 싶어서 민망했어요.
요건 궁중 떡볶이!
맛있어요!! 떡도 쫄깃쫄깃하고 간도 맞고 고소하고,,
저 궁중떡볶이 국물에 김치 볶음밥을 비벼먹었으면 됐을꺼 같네요 지금생각하니,,
아무튼 이렇게 배는 잘 채웠습니다.
컴플레인해서 죄송했어요.
아무튼 고궁뜨락, 분위기가 좋아서 여러 연령대가 찾기 좋은것 같아요.
경복궁 가셨다면 이곳에서 차한잔, 밥한끼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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