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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모자 깨끗하게 빠는법, 까다로운 모자세탁법

by 추억. 2017. 4. 11.

어쩌면 옷보다도 더 쉽게 더러워질 수 있는 모자, 

주로 실내에서 착용하기 보다는 바깥에서 착용하고 모자를 쓰면 땀이 더 많이 나고 이마와 닿는 부분의 화장품 얼룩, 외부에서 뒤집어쓴 각종 먼지 등등 , 여러가지 원인으로 세균이 옷보다도 더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자는 모양이 망가질까봐, 세탁이 까다로워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잘 빨지 않게 되는데요. 

더러운 모자를 계속 착용하면 피부나 두피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깨끗하게 빨아서 써보아요. 

모자세탁법 알아볼께요. 



< 모자 세탁하는 법 >


나름 고가의 브랜드가 있는 야구모자는 모양이 망가질까봐 선뜻 빨기가 겁납니다. 

세탁소에 맡기는 경우도 있던데 집에서 세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울세탁시 사용하는 중성세제를 대야 또는 세면대에 붓고 물을 부어 세제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모자를 물 속에 담가서 10분 정도 때가 불도록 그냥 둡니다. 


10분이 지나서 때가 어느 정도 불었다면 못쓰는 칫솔을 사용해서 오염된 부분을 살살살 문질러 주세요. 

그리고 새 물을 다시 받아서 모자 챙을 잡고 살랑살랑 흔들어서 헹굽니다. 

손으로 모자의 머리 부분을 꽉 짜거나 누르지 말고 물에 살살살 흔들어서 비눗기를 제거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형태가 망가지지 않거든요.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서너번 헹군 모자는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마른 수건으로 머리 부분의 옆과 뒤를 눌러서 물기를 없애줍니다. 


그리고 머리 부분을 신문지로 꽉꽉 채워서 형태를 고정해준 뒤 그래도 말리면 끝~!

형태만 예쁘게 잡아주면 처음 샀을 때 같은 퀄리티가 나오기도 합니다. 

화장품 얼룩 같은 것은 잘 지워지지 않을 수 있으니 폼클렌징을 이용해서 살살 문질러주면 잘 지워져요. 


이미 형태가 망가진 모자는 빨아서 말릴 때, 풍선을 머리사이즈와 비슷하게 불어서 모자에 넣어서 말리거나 스팀다리미로 스팀을 쐬어주면서 모자 앞부분과 이마부분을 다려주면 주름이 펴집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모자 안쪽의 세탁방법을 보고 그대로 지켜주시는 거에요. 

모직소재, 펠트소재의 모자는 물세탁을 하면 안되니까요~

이런 소재의 모자는 헝겊에 알콜같은 휘발성 약품을 묻혀서 오염된 부분을 닦아내야 합니다. 

또 니트 소재의 모자는 뜨거운 물에 세탁시 확 줄어들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서 울샴푸로 조물조물 주물러 빨아주세요. 


모자세탁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심하게 그냥 쓰고 다니지 마시고 깨끗하게 세탁해서 착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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