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

제주도 갈만한 곳 한림 생각하는 정원

by 추억. 2016. 9. 22.

이번 제주 여행은 일정이 빡빡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은 곳을 가보아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일정이 빡빡한 탓에 시간에 쫒겨 원하는 곳을 마음껏 원하는 만큼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마지막 날 일정이었던 제주 한림 생각하는 정원 후기 올려보아요. 



생각하는 정원 입구 입니다. 

주차장이 맞은 편에 있어서 주차하고 길을 건너가야해요. 

웅장한 하르방이 입구를 지키고 있어서 사진찍을만 해요. 



생각하는 정원은 분재와 수석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관람료가 10,000원이었나..9,000원이었나 그랬어요. 

뭔가 할인쿠폰같은게 없나 소셜 뒤져봤는데 여긴 없더라구요~ 



들어가면 얼마나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 정원을 둘러보고 갔으며, 

이 정원에 대해 얼마나 많은 감동을 받았는지 정원을 만든 원장님께 보낸 편지와 

사진등이 많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분재에 관심이 많은지 중국의 유명인사들이 대거 다녀갔네요. 



이건 삼각단풍나무, 



얘는 소나무 일종이었던 것 같아요. 

이 정원은 곳곳에 분재를 감상하는 방법이라던지, 

분재는 나무를 자라지 못하게 하는것이 아닙니다라는 안내문등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분재를 사랑하는 원장님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정원이에요. 




이건 돌이 된 나무 규화목이라고 해요. 

저 아래에서 사진찍으면 제법 그림이 나오는데요. 

규화목은 나무가 늪, 강바닥, 갯벌등에 묻히게 되면 썩지 않고, 

땅 아래 지하수에 녹아있는 광물 성분으로 나무의 성분이 서서히 바뀌는데

이런 작용이 장시간 계속되면서 나무의 구조나 나이테는 그대로 보존되어 있지만

성분은 광물인 나무 화석이 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정말 딱딱하고 돌처럼 맨들맨들해요. 



정원 곳곳에 신기한 모양의 수석도 많아요. 

시간이 없어서 천천히 둘러보질 못한게 아쉽네요. 

정원을 처음 만든 20년전부터 여태까지의 역사를 모아놓은 역사관도 있는데, 

정말 이 곳이 쉽게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는 게 잘 느껴집니다. 



정원하면 빠질 수 없는 공포의 잉어떼....

조석 작가의 웹툰, 조의 영역을 보고난 뒤 정말 잉어떼가 너무 무서워졌어요. 



정원 중간에 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카페가 있어요. 

정원 전체 사진은 찍을 수 없지만 아래 사진처럼 

원장님 저서나 화장품, 각종 기념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비싸요~ 



다음 일정에 쫒겨서 정신없이 보긴 했지만, 

나무에서 인생을 배운다는게 어떤 건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던 관람이었습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시간을 갖고 천천히 둘러볼 여유가 있다면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