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에버랜드를 가면 사람이 없을 줄 알았던 건 저의 착각이었네요.
가을 소풍철이라서 그런지 학생들도 많고, 확실히 롯데월드에 비해서
가족 나들이객이 많았던 에버랜드 이용후기,
어트랙션 탑승기 위주로 올려볼께요~
사실 사람이 많아서 많이 타지도 못했어요 ㅎㅎㅎ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에버랜드홈피에서 카드사 할인 스마트 예약을 하면
문자로 QR코드가 와요.
이 QR코드로 매표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도 가능하고,
평일은 최대 62% 까지 할인도 가능해서 19,900원에 자유이용권을 겟했어요.
할로윈이 다가와서 곳곳에 호박과 유령 천지입니다.
특별히 좀비 분장을 해주는 곳도 있어요.
12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더니 탑승예약이고 뭐고 다 마감이라
그냥 무작정 줄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에버랜드가 넓어서 일단 입장하면 가이드 북 하나 뽑아서 챙기시고,
가능하면 동선을 미리 짜서 움직이는게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그냥 왔다 갔다 하세요.
두어번 하면 길이 외워져요 ㅎㅎㅎㅎ
30분 정도 대기하고 탑승한 아마존 익스프레스~!
물이 많이 튀긴 하지만, 물 튐을 방지하는 고무방수천을 가슴팍까지 덮어줍니다.
그래도 물이 튀어요.
로떼월드의 지하탐험보트와 살짝 비슷한 느낌의 무난한 어트랙션이었어요.
우리 옆에 앉았던 남자 아이 두명은 6~7살 되보였어요. ㅎㅎ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고 나오면 바로 옆 동선으로 이어지는 로스트밸리,
수륙양용차를 타고 각종 동물을 구경하는건데요.
이것도 한 3, 40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바로 눈앞에서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
이 맛에 에버랜드를 오는거죠.
그리고 다음으로 갔던 사파리 월드~!
여기도 대기시간 4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어딜 가도 왠만하면 대기시간이 그 정도 됩니다.
q패스가 있으면 바로 입장 가능하지만, Q패스를 받기가 좀 까다로운 것 같더라구요.
사파리 월드의 백미는 기사님이 불곰들에게 건빵 주면서 장난치는 건데요.
눈앞에 엄청 큰 코끼리, 사자, 호랑이들이 있으니 손 뻗어서 만지고 싶기도 하고
드러누워서 자고 있는 걸 보니 부럽기도 했습니다.
사파리 월드까지 마치고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만만한 중국집으로 갔어요. 차이나 문,
만두 3,000원 짜장면 6,500원, 사천탕밥 8,500원
담부턴 도시락 싸와서 먹으려구요.
계속 돌아다니니 허기가 금방 지기도 하고 이런 테마파크에서
음식값 비싼거야 이해하지만 가격대비 너무 부실...
배고파서 국물까지 싹싹 다 먹고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저희가 밥먹은 차이나 문 레스토랑 옆으로 보이는 장미 정원과 광장,
사진찍기 좋게 잘 꾸며놔서 여기서 산책 좀 했어요.
그리고 이후부터는 사진이 없는데 이솝빌리지에 있는 레이싱코스터,
30분 정도 대기하고 탔는데 처음 타는 제대로 된 어트랙션이었어요.
30분 기다렸는데 1분 채 안되는 시간을 타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 ㅎㅎㅎ
그리고 바이킹인 콜럼버스 대탐험은 의외로 조금 대기하고 탔습니다.
20~30분 정도?
롯데월드랑 비슷한 수준의 스릴이지만 타는 인원이 조금 더 많아요.
날이 어두워져서 에버랜드 야경 감상하기 좋아습니다.
그 동안 날이 어두워지고 티 익스프레스 운영시간이 8시 반까지라는
사실을 깨달은 저희는 티익스프레스를 타러 유러피안 어드밴처 쪽으로 다시 이동,,,
1시간 30분 정도를 기다린 끝에 드디어 탔습니다.
이건 뭐..진짜...
타보세요. 그냥 타보세요.. 타보시란 말 밖에..
참고로 같이간 제 친구는 이건 본인의 영역이 아닌것 같다..는 말을 남겼답니다.
좀 피곤하긴 했지만 나름 잘 놀다 온 것 같아요.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Q패스 알아보시고 이용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겨울에 가기는 좀 힘들것 같은 에버랜드 이용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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