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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스피치강의 교육 효과 리뷰

by 추억. 2016. 7. 25.

 

 

살면서 많은 사람들앞에서 말할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은.. 살다보면 은근히 그런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왠만한건 피해갈 수 있지만 언젠가는 맞딱드리게 되는 상황..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는 악몽(!) 이 시작되죠 ㅠ

 

저 또한 여러번 그런 경험을 하고나니.. 이젠 더 이상 피할 일이 아니고, 피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앞에서 당당하게 내 의견을 말하고 싶다는 생각. 긴장하거나 떨지 않고 말이죠.

 

그래서 여러가지로 알아보다가.. 인터넷 스피치강의 프로그램도 수강하고, 실제로 모여서 교육받고 연습할 수 있는 스피치교육, 스피치동호회 모임도 나가봤습니다. 그동안에 참 많은 경험들을 했는데, 오늘은 간단히 요약해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만 추려봅니다.

 

 

 

 

스피치강의 (인강)

 

재작년부터인가.. 스피치강의를 인강으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저는 사실 반신반의 했는데요. 왜냐하면 다른것도 아니고 스피치를 인강으로 들었다고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거든요. 물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고, 인강을 듣다보면 감이 좀 잡혀서 실전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죠?

 

그런데 우연히 인강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몇몇 인강을 들어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인강을 듣기전에 여러 스피치교육과 모임에 참석해본 경험을 가지고 봤을때 말이죠.

 

왜냐하면.. 스피치(발표)라는 것은 결국 사람들앞에서 서로의 눈을 맞추고, 호흡을 느끼며, 그 공간만의 냄새를 맡으며 하는 것입니다. 항상 같은 공간이 아니고, 항상 같은 사람들앞에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외우고 이론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많은 경험이 동반되어야 긴장감도 줄어들고, 떨림도 없어지고, 탄탄한 실력이 쌓이는 것이죠.

 

근데 인강으로 접하는 스피치강의는 이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런 생각은 해봤습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스피치인강을 1:1로 한다거나.. 예시문을 직접 녹음(녹화)해서 과제로 제출하는 등.. 단순히 일방향의 강의를 듣는것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강의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스피치교육 & 스피치모임

 

 

여기서의 스피치교육은 일반적인 스피치 학원이나 그 외 교육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의 교육을 말합니다. 교육의 내용이나 질은 어떻게 보면 천차만별이고, 또 어떻게 보면 다들 비슷합니다. 물론 비용은 차이가 꽤 있다고 봐야하구요.

 

기본적으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걸어서 가야 합니다. 사실 그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정말 가기가 싫거든요..^^;  가서 사람들앞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말이죠. 하지만 그 과정 자체가 훈련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스피치, 발표, 프리젠테이션 상황에 놓이든 그 과정을 겪어야 하거든요.

 

그렇게 가서 교육을 받는 동안.. 교육의 질을 떠나서 일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제 식으로 표현하자면.. 본인이 원하는 만큼, 간절한 만큼 얻어갈 수 있습니다. 대충가서 대충때우고 온다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주 작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준비하고 더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순간순간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됩니다. 강사가 못 가르치면 그 지점에서도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교사로 삼으면 되니까요.

 

또한, 스피치모임 이라는 것은.. 스피치학원과는 다르고 동호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커뮤니티 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성화된 스피치 커뮤니티 (세지말 http://cafe.daum.net/sejimal)에서는 스피치동호회 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됩니다. 원래 십여년전에 동호회 모임으로 시작된 곳인데 학원으로도 등록되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경우이죠.

 

하여튼, 스피치모임은 강사가 아닌 같은 동호회 회원들이 진행자가 되어 조금 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동호회 컨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교육와 모임은 서로 장단점이 있어서 같이 참여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커뮤니티 외에도 다른 커뮤니티들도 있는걸로 압니다.

 

 

 

 

 

 

오늘의 글에서 핵심은.. 스피치를 온라인 스피치강의 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피치는 직접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정리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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