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고딩동창들을 만나기로 한날~
외국에서 들어오는 친구도 있고, 살림과 육아에 열중하다 정말 간만의 외출인 친구도 있어 메뉴 선정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지만 결국 우리 친구들 입맛은 한식이네요.
친구 한명이 추천해서 갔던 베틀 아구찜 포스팅 해봅니다.
친구가 찾아오라고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
정작 찾아갈때는 저 사진은 별로 도움이 안되었어요 ㅎㅎ
먼저 도착한 친구 한명이 뭘 주문하냐고 폭풍카톡끝에 결국에는 이모님이 추천하신 섞어찜과 해물탕 주문,,
제가 좋아하는 풋콩과 부침개, 콘치즈, 번데기, 청포묵, 샐러드등이 기본찬이에요.
김치랑 풋콩, 부침개 맛있어요.
특히 부침개 맛있어서 배만 안불렀음 한접시 더 달라고 할뻔...
상위에서 끓여먹는 탕이 먼저 나왔어요.
소자 주문했는데 푸짐푸짐~~
어디 말라빠진 게딱지 같은게 아니라 진짜 속살 많은 게도 많이 들어있고, 낙지, 오징어, 새우, 곤이, 푸짐푸짐하네요.
곧이어 섞어찜이 나왔습니다.
해물, 아구등등 많이 들어있네요~
살이 포실포실한 아구도 맛있었고 꼬불꼬불 담백하고 고소한 곤이도 좋지만 섞어찜에서 놀랍게 맛있던건 다름아닌 오징어~!
여태까지 먹던 오징어와 달리 질기지도 않고 똑똑 끊어지면서 부드러운 단맛..
어떻게 찌면 오징어가 이렇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배불리 먹고 밥까지 볶아먹었지만 밥볶은 사진은 없네요~
오랜만에 모인 다섯명 우정샷 한방!
맛난것도 먹고 수다도 떨고 간만에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수유리 해물찜 베틀아구찜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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