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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수유 진주품은 활어, 수유역 횟집

by 추억. 2015. 12. 31.


연말이 약속이 많은 요즘, 수유에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한잔 했어요. 

1차는 손님은 별로 없는데 맛있는 고기집에서 갈비 지글지글 구워먹고, 

(여기도 사진을 찍었다면 포스팅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손님도 별로 없어서 나만 아는 맛집 같은 느낌으로 남겨두고 싶었지만.. 아무튼..) 

 

2차는 회먹으로 가자며 나왔는데 어느 횟집을 가야할지 몰라 헤메던 중 보이는 

간판을 보고 무작정 들어간 진주품은 활어! 

전에도 횟집이었던 것 같은데 간판이 바뀌었던지 아무튼 이 자리는 횟집 자리가 맞나봐요. 

 

알고보니 진주품은 활어는 체인점이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이브날이어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자리가 몇 개 남아있었습니다. 



튀김부터 구이에 볶음, 탕, 사이드메뉴, 광어 우럭은 중자 22,000원 정도로 저렴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왜 이렇게 물회가 먹고 싶은지, 횟집와서 물회만 주문하는건 

좀 그렇다고 친구가 만류했지만 기어이 주문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자카야 메뉴로 연어스테이크, 연어 샐러드, 토마토 카프레제, 숙주 볶음 등등도 

구비를 해놓은 걸 보니 술집 + 횟집 컨셉이 명확한 것처럼 보입니다. 

 


가게 안의 어항에 활어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맛있겠다~~~~ 



기본안주로 돈가스가 나오네요?

나름 바삭하고 맛이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오기 전에도 고기를 먹고와서 그런지 별로 손이 가진 않았어요. 

이것보다 차라리 이자카야 가면 나오는 에다마메를 줬으면 하는... ㅎㅎㅎㅎ (줘도 난리임) 



그리고 물회가 나왔네요. 

사발도 크고 내용물도 푸짐푸짐해서 새콤달콤한 맛을 기대하며 먹었는데

음... 

좀 밍밍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시원하고 회는 쫄깃쫄깃해서 먹을만 했어요. 

그리고 결정적인건 몇입 먹지도 못하고, 

다른자리로 오라는 다른 친구들 전화를 받고 이동했다는 사실!!!!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회가 맛있다던데 다음에는 우럭을 좀 시켜먹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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