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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큐원 홈메이드 초콜렛믹스로 만들어 보는 현실적인 수제 초콜릿

by 추억. 2016. 2. 4.


다음주면 설연휴, 설 연휴가 지나고나면 발렌타인 데이네요. 

작년에 수제초콜릿 믹스로 초콜릿 만들었던게 생각나서 포스팅 해봅니다. 


유럽 정통 생초콜릿 맛 그대로 만드는 수제초콜릿 믹스~!!

이마트에 갔더니 2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도 해주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맨날 아침도 안먹고 다니는 남친 불쌍해서 이것저것 주전부리할 것들과

메인 선물로 홍삼양갱까지 샀더니 5만원이 훌쩍 넘네요 ㅠㅠ


아무튼 정성도 함께 선물하기 위해 구매한 큐1홈메이드 수제초콜릿 믹스!

가격은 4,000원정도 했어요~ 그리고 이날은 행사라서 초콜릿 틀도 주더라고요~ ㅎㅎㅎ

모양내는 몰드가 아니라 그냥 초콜렛 틀입니다. 네모난 그냥 박스~~

 

 

아무튼 집에 와서 만들어 봅니다.

 

 

뒤에 설명서에 만드는 법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근데 정말..뭐 어려운건 없네요 ㅎㅎㅎㅎ

사진이 잘 안보여 분노하실 분들을 위해 만드는 법을 자세히 써볼께요.

 

그리고 박스 하단에 보면 특별한 수제초콜릿 즐기는 Tip이 있는데요.

깊은 풍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인스턴트 분말커피를 1스푼정도 넣어주고,

초콜렛 만든후 코코아파우더로 덮어주는데, 코코아파우더 말고 녹차가루나 단호박가루, 슈가파우더로

다른 색깔을 입혀도 좋다고 하네요. 씨리얼이나 견과류를 넣어주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고요.

 

*준비사항*

 

전자렌지용 용기, 우유40ml, 초콜렛담을 사각틀(가로12cm*세로12cm), 비닐랩, 위생장갑,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은 이 초콜릿믹스와 코코아 파우더 두개로 되어 있어요.

흰 가루와 작은 초코칩이 가득 들어있고 진한 초코향이 물씬 풍깁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우유40ml에 풍미를 더하기 위한 ㅋㅋ

인스턴트 커피 1스푼과 초콜릿 믹스를 몽땅 털어넣고

 

 

역시 설명서에 나와있는대로 가루가 보이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초콜릿 향이 정말 진하고 풍부합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 1분 돌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이때는 녹은 초코칩들이 밑에 깔려있어 색이 저렇지만 숟가락으로 저어주기 시작하면~~

 

 

이렇게 녹은 초코칩들이 올라오면서

 

 

이렇게 진하고 꾸덕꾸덕한 초코국물이~ ㅋㅋㅋ

이걸 이제 틀에 부어줄텐데요. 씹는 맛을 위해서 먼저 샀던 견과류도 넣어줄꺼에요 ㅎㅎ

 

 

사은품으로 받은 틀에 랩을 깔고 초코렛을 부어줍니다.

묽지 않아서 팍- 퍼지지 않아요.

 

 

그리고 견과류를 위에 좀 뿌린뒤에 다시 초코렛을 덮어주세요.

 

 

꾸덕꾸덕한게 맛이 진한 초콜릿이 나올것 같아요. ㅎㅎ 기대됩니다.

견과류가 너무 많이 남아서 초콜렛 위에 좀 박아보기로 합니다.

 

 

피스타치오같은 견과가 있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아몬드나 캐슈넛도 나쁘진 않지만...

설명서에는 이대로 냉동고에서 1시간 반정도 굳히라고 되어 있는데요.

1시간 반 뒤에 봤더니 딱딱한 느낌이 없어서 그냥 다음날까지 냉동실에 묵혀놨습니다.

근데 다음날 되도 역시 딱딱한 느낌은 없더라고요~ 생초콜릿은 다 이런건지 ㅎㅎ

 

 

도마에 함께 동봉되어 있던 코코아 가루를 뿌리고 초코렛을 랩과

분리한 뒤 칼로 잘 잘라 줍니다. 코코아 가루는 계속 덧뿌려 가면서 잘라주세요.  

 

 

ㅋㅋㅋㅋㅋ 코코아가루들이 견과류에 다 묻어서... ㅋㅋㅋㅋㅋㅋ

정말 블로그하면서 사진도 예쁘게 찍고 손재주 좋으신 분들 부럽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ㅋㅋㅋㅋ

저 남친한테 테러하는거 아닌데...왜이렇게 비쥬얼이... 네모난 똥같아여 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비닐포장해서

 

 

진짜 발렌타인 박스에 구석탱이에 함께 담아서 줬어요 ㅎㅎ

남친님이 제가 주는 초콜렛은 처음 받아봐서인지 좋아하면서 뽀뽀를 해주었어요. 

으...오글임ㄴ뢰머이머ㅣㅏ어히오글..... 

 

초콜릿 믹스로 만드니까 정말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설거지거리도 얼마 없어서

아주 간편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들인 시간과 품에 비해서 맛도 훌륭했어요.

입에 넣었을 때 찐덕거림이 깊이있게 느껴진다고 해야될까?

전 코팅되어 있는 초콜릿을 싫어해서 그런지 꾸덕한 수제 초콜릿 참 맘에 드네요. 

수제 초콜릿이라고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 쉽게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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