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오사카 여행의 기억을 떠올려, 그때 방문했던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이용 팁 겸 제가 타봤던 어트랙션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해요.
다녀온지 수개월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거려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먼저 양해 구할께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사서 티켓을 미리 수령해서 가시던데,
저는 한국에서 사고 일본 공항에서 티켓을 수령했어요.
가격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티켓 사는걸 미루고 미루다
출발 전전날인가 하나투어에서 샀습니다.
유니버셜가면 찍어줘야 하는 지구샷!
저 유니버셜 글씨가 왜 돌아가는지 알았어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유니버셜 글씨 앞에서
사진을 찍게 하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
그래도 제법 여유있게 찍을 수 있어요.
일단 저희는 처음 들어가자마자 해리포터 존 가는 시간대를 예약했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넓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돌아다닐 정도는 되어서
해리포터 존 예약하는 기계에서 입장 시간대를 예약했습니다.
해리포터 존을 가려는 사람이 많다보니 입장 제한을 두고,
시간대를 정해서 관람객을 입장시키는데요.
예를 들어 1시 반에서 2시반 사이에 입장하기로 했다면 그 시간대에 꼭 가야해요.
시간대를 넘기면 입장이 되지 않습니다.
해리포터 존은 해리포터가 호그와트로 갔을 때 탔던 승강장, 기차, 캐슬 등등을
그대로 재현해놓았어요. 해리포터 팬이라면 여긴 꼭 가야해요!
하지만 저는 해리포터 맨 처음 편을 보다가 잠든 여자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감흥은 없었습니다.
해리포터 존에도 두가지 어트랙션이 있는데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이더라구요.
과감하게 버터비어 한잔 먹고 나왔습니다.
해리포터 존에서 팔고 있는 버터크림비어,
알콜이 들어있지 않고 아주 달콤해요. 위에 생크림을 얹은 것처럼 부드럽지만
너무 달아서 비어라고 하기에는 좀.... 결국 다 못먹고 버렸네요.
이건 정말 강추 어트랙션입니다. 스파이더맨!
5분정도 타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스파이더맨이 신기하게도 일본어로 뭐라뭐라 하면서 우리를 내동댕이쳤다가
거미줄로 건물에 걸었다 폭탄을 터트렸다가 난리가 납니다.
무서운 걸 잘 못타시는 분도 이건 타실 수 있을 듯!
그리고 또 한가지는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
이건 사진이 없는데요.
해리포터존에서 나오자마자 탔어요.
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줄이 짧다고 생각해서 줄을 섰지만 안쪽에 어마어마한 줄이 더 있다는 사실이에요!
제가 탔던 모~~~~든 어트랙션이 다 그랬어요. ㅎㅎㅎ
암튼 스페이스 판타지 더 라이드는 사진은 없지만, 타고 나면 확인증 같은 걸 줘요. 귀엽게.
아무튼 스페이스 판타지도 엄청 재미있어요.
약간 롯데월드의 혜성특급 같은 느낌?!
저녁시간이 되면 퍼레이드를 하는데요.
퍼레이드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어떻게 분장했는지 궁금한 이런 거인도 돌아다니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실 분들은 일단 아침 일찍 가시는걸 강추합니다.
그리고 스파이더 맨은 꼭 타시고요.
조스는 기다린 시간에 비해서 엄청나게 재미있지는 않았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사카는 규모가 어마어마하지는 않아서
알차게 하루종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많이 없었던게 아쉬울 뿐이에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중앙에 있던 호수 사진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며 포스팅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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