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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켄싱턴리조트서귀포 맛집 제주진가

by 추억. 2016. 6. 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 맛집 2탄, 숙소 앞에 있던 고깃집 포스팅 해볼까 해요. 

제주 여행 이틀차에는 원레 제주올래 시장에 가서 회를 먹을 예정이었지만, 

일행들의 급 피곤과 아이들의 지나친 활기참?으로 숙소 바로 앞 

고기집을 대충 둘러본 뒤 저 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간 곳입니다. 



켄싱턴리조트는 제주도에 제주와 서귀포 두 곳이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할 진가는 켄싱턴리조트 서귀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리조트에서 횡단보도만 하나 건너면 있습니다. 



포스팅 허려고 보니 내부사진이 없네요. 

테이블은 좌식이고 홀이 엄청 넓진 않지만 단체손님 두 세팀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규모에요. 

메뉴는 고기가 주이지만 한우뚝불, 선지 해장국같은 식사류도 파네요. 


일단은 주메뉴 흑돼지 오겹살, 목살 주문했습니다. 

제주에 왔으면 흑돼지를 먹어야죠. 



오겹살이 엄청 두툼하고 길어요. 

다들 배고팠던지라 고기가 구워지기가 무섭게 없어집니다. 

다들 고기 맛있다고 난리가 났네요. 



목살, 버섯, 고기도 다 함께 구워봅니다. 

목살이 더 담백하긴 하지만 오겹살이 더 고소하고 기름이 잘잘 흐르고 

육즙도 쫙쫙 나오는데 제 입에는 더 맞네요. 


기본찬으로는 파 장아찌, 명이나물, 무생채, 콩나물, 오이무침, 톳무침등등이 나와요. 

돼지고기와 명이나물은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쌈에 양파와, 고기, 파장아찌, 구운마늘 한 개 올리고 한 장 찍어봤어요. 

소주가 술술 들어가네요~ 



목살, 삼겹살 다 먹을 즈음 주문한 흑돼지 양념구이!  

얘도 참 맛있었어요.  여기는 관광객들도 물론 왔다 갔다 하지만 

현지인들도 와서 먹고 가는 식당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터지게 먹고, 냉면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고기먹고 냉면 먹으면 정말 살이 잘 찐다는데.... 먹을 땐 먹어야죠. 



시원하고 담백한 물냉면과 매콤달콤한 비빔냉면 둘다 맛있지만 

저는 물냉면이 좀 더 입에 맞았네요. 


단체로 가기에도 좋고 숙소 바로 앞이라 운전 부담없이 먹고 마실 수 있는 곳! 제주 진가 

추천해요. 제주 놀러가신다면 시간 내어 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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