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 여행중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중 하나인
리플리 박물관 다녀온 후기 올려볼 예정입니다.
친목 모임에서 간 여행인데, 스무살 떄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이
어느 덧 결혼해서 아이를 하나 둘 낳고 그 아이들과 제주도 까지
여행을 오다니 새삼 감회가 새롭네요.
아무튼 저희 일행이 어른 열댓명에 아이가 신생아 포함 7명 정도였어요.
제일 나이 많은 애가 9살이었는데 리플리 박물관 참 좋아하더라구요.
중문 단지내에 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아요.
여기 왔다가 중문관광단지안의 다른 관광지도 둘러보심 좋겠네요.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이용요금은
어른 10,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만3세~초등학생) 입니다.
저희는 소셜로 티켓 구매해서 들어갔어요.
티켓박스 위쪽에 리플리 트리오밴드라고 해서 거꾸로 매달린
마네킹이 있답니다. 첨엔 엄청 깜짝 놀랐다는 ㅎㅎ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이라는 컨셉에 맞게
기상천외하고 해괴한 사진과 현상들을 재현해 놓은 것들이 많았어요.
아! 그 중에서도 조금 기가 막혔던 진짜 악마 물고기..
저거 인터넷에 많이 나도는거 아시죠?
홍어 배쪽이 말리기전엔 너무 귀여운데 말려놓으면 악마처럼 변신한다고 ㅋㅋㅋ
아무튼 저 악마같이 생긴 물고기의 정체는 말린 홍어라는거~!
어렸을 때 봤던 믿거나 말거나 책에서 본 목에 링을 계속 걸어 목을 늘리는 부족과
입술 아랫부분을 갈라 접시를 넣는 부족,
그리고 중국 전족을 묘사한 마네킹들이에요.
음... 문화의 차이이긴 하지만 보면서 오금이 저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세상에서 제일 키카 큰 사나이~! 272cm의 로버트 퍼싱 와들로우~
어린 나이인 22살의 나이에 발목 염증으로 사망했대요 ㅠㅠ
이 목이 돌아간 남자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인지...
사진이 포샵이길 바래봅니다.
배경으로 자리잡은 돌하르방과 목이 긴 여자와 다리 3개인 남자는 너무 어울리지 않네요.
그래도..여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니까....
이런저런 신기한 구경거리가 많아서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이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전 글쎄요....
이번 제주 여행 컨셉이 일단 뭉치는 거라서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다니긴 했지만 조금 더 자연과 가까운 곳을 갔었다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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