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 그을음, 잔여물 없애기

최근 취미로 만들고 있는 향초...

집에서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만들지는 않는데요

어느덧 저번에 만들었던 향초가 다 타고 새로 소이왁스를 주문한게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2kg을 주문했는데 좀 많긴 하지만 두어달 정도면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을음이 묻어 까매진 이전에 사용하던 용기..

용기가 커서 한번 향초를 만들어 놓으면 오래 사용이 가능해서

또 이 용기를 사용하고 싶은데 그을음을 제거하는게 일이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찾아봤습니다.

 

 

향초 그을음, 잔여물 제거법!

 

* 초를 끌 때는 심지를 촛농에 담궈서 끄기

 

초를 끌 때 사용하는 윅디퍼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심지를 눌러서 끄기도 하지만

굳이 윅디퍼를 사고 싶지 않다면 길다란 젓가락이나 핀셋을 이용해서

심지를 촛농에 담궈서 꺼주는게 그을음이 덜 생겨요.

 

 

하지만 그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입구에 까맣게 그을음이 생기는데요.

그을음을 제거하는 방법은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데요.

중탕, 뜨거운물 직접붓기, 용기 겉에서 붓기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캔들용기 바깥에서 뜨거운 물을 적셔줍니다.

뜨거운 물로도 안쪽의 그을음과 촛농이 녹는데요.

녹았다 싶으면 휴지를 이용해서 잽싸게 그을음과 남은 촛농 잔여물을 닦아주세요.

 

큰 냄비에 물을 넣고 캔들용기를 넣어 중탕을 합니다.

찬물에 처음부터 용기를 넣고 같이 끓이는게 좋겠습니다.

그을음과 촛농이 녹는게 보이면 역시 티슈로 내부를 닦아주면 말끔해진답니다.

 

캔들용기가 열에 강하다면 뜨거운 물을 직접 용기에 부은 뒤

잔여물을 닦아주어도 좋습니다.

뜨거운 물을 이용해서 그을음과 촛농등 잔여물을 제거하면

여러번 사용한 용기도 말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도 오늘 집에가서 다 쓴 용기들 깨끗이 닦아서 다시 한번 향초 만들기 도전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