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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서현역 쭈꾸미 맛집, 치즈퐁듀쭈꾸미 오쭈

by 추억. 2015. 9. 3.



서현역에서 종종 친구를 만날때 만만하게 가기 좋은 오쭈, 

치즈퐁듀 쭈꾸미가 특이하면서도 부담없어서 가끔 가는 곳이에요. 



원래 항상 손님이 많은데 저희가 앉은 쪽 반대편 테이블로는 

자리가 쭉 비었네요. 덕분에 매장사진도 찍고 좋네요 ㅎㅎ



테이블에 붙어 있는 세트메뉴, 

저흰 두명이 갔는데 사이드메뉴 시키는거 싫어해서 

그냥 쭈삼이 2인분에 퐁듀주문했어요. 

오쭈 매니아인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계란탕이 맛있다는데 담에 한번 먹어볼까, 고민중 ㅎㅎ



그냥 쭈꾸미는 9천원, 쭈곱순, 쭈삼이, 쭈꼬꼬, 쭈삼꼬는 

다 만원씩이네요. 근데 메뉴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쭈곱순은 쭈꾸미순대곱창인가보다, 쭈꼬꼬는 닭인가보다 추측할뿐... 

낄끼빠빠를 처음 접했을 때 생각 나네요. 

낄끼빠빠가 질 때 져 라는 걸 알고 약간 컬쳐쇼크 왔었는데 ㅎㅎㅎ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건 서비스로 나오는 샐러드인데요. 

샐러드 서비스니까 하이파이브를 해달라고 합니다. 

첨엔 쑥스러웠는데 지금은 손바닥과 손바닥이 짝 마주칠 때 쾌감 느껴요 ㅎㅎㅎㅎ 

누가 보면 오쭈 완전 단골인줄 알겠네요. 사실 이번이 두번쨰 오는건데 ㅎㅎ 



쌈싸먹는 깻잎과 퐁듀용 치즈, 

치즈는 굳은채로 나와서 고체연료통을 밑에 깔고 녹이면서 먹고, 

불이 다 꺼지면 또 알아서 굳어요. 

굳은 치즈는 볶음밥에 넣어서 볶아먹어요 ㅎㅎ



쭈삼에 사실 삼겹살은 몇점 없어요~

그냥 쭈꾸미에 퐁듀 추가해서 먹어도 될듯 

근데 쭈꾸미가 싱싱한게 입안에서 탱글탱글 터져요. 

계속 먹다 보면 좀 매운데요. 



 이렇게 치즈를 듬뿍 찍어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되고 

부드럽고, 고소하고 매운맛하고도 잘 어울려요~ 


친구도 저도 양이 많은 편이 아니다보니 꽤 오래 앉아있었네요. 

결국 쭈꾸미가 지겨워져 주문한 볶음밥이에요. 



원래 치즈랑 같이 볶아야 맛있는데 

화장실 갔다오니 치즈가 고대로 남아있어서 치즈 넣고 다시 뒤적뒤적해줬어요. ㅎㅎ

역시 고소하고 맛있네요. 

언제와도 중타는 치는 오쭈! 쭈꾸미 볶음이 생각날땐 오쭈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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