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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여드름 유발 원인 - 계절변화의 부작용

by 추억. 2017. 7. 5.

 

여드름에 대한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여드름이 어떤 이유에서 발생한 것인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여드름은 인체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일차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중 계절변화의 부작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인체는 외부의 기후변화에 민감한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춥거나 더운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기혈의 흐름에 문제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피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납니다. 보통 찬바람은 피부를 수축시키고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가려워지는 경향을 가지며, 모공각화를 유발하여 여드름이 발생하는 요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찬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면역력이 낮아져서 피부의 회복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사소한 여드름이나 모공 각화 등이 회복되지 못하고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입고먹고 체온을 유지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여름에는 피부를 시원하게 관리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열에 의한 손상을 입거나 과도한 피지 분비가 나타나면서 땀띠발진을 하게 됩니다. 피부의 열감과 피지의 과도한 분비는 여드름을 유발한 요인을 제공합니다. 여름철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기후는 습열하게 변하여 답답하고 피부 열감이 잘 식지 않게 됩니다. 이럴때는 시원하게 샤워를 자주하거나 얼굴에 냉팩을 자주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땀을 내면 좋습니다. 너무 더운 날에는 에어컨으로 피부를 식혀주는 조치를 해주면 피부는 상쾌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피부는 내부적으로는 인체의 오장육부와 연결되어 있고, 외부적으로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내부의 영양 상태나 내인의 다양한 병인에 의한 반응이나, 외부적인 기후변화와 직접적인 손상 등도 피부에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계절적인 특성과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서 관리하면 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겨울철에는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관리하여 감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일주일에 2회 이상은 목욕탕에 가서 가볍게 땀을 흘려주어야 하며, 집안의 습도를 높이고 체질에 맞게 따뜻하고 양기를 보강할 수 있는 음식들을 먹어야 합니다. 물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면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더위에 손상되지 않도록 체온조절에 유의하고 피부를 상쾌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 저녁으로 가볍게 운동하고 샤워를 시원하게 자주 해주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체력이 손상되지 않도록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땀을 흘리고 나서 축축하게 있지 말고 샤워를 하고 피부를 잘 식혀주는 것이 여드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 출처 - 배독생기한의원 원장, 도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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