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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신논현역 닭도리탕집 성성식당

by 추억. 2015. 5. 19.

가끔 달달하고 매콤한 닭도리탕이 생각날 때 가는집,

논현동 영동시장 골목 성성식당입니다.

 

몇년전에 마지막으로 가보고 꽤 오랜만에 갔는데 이제 체인점이 되었네요.

백종원씨가 대표인 더본코리아 홈피 가보니 각 지점이 나와있네요.

아직까지 수는 적지만 동네 맛집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체인점이 되니까 신기합니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서가서인지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만

저희가 앉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손님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뭘 기다리면서 먹는걸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여기가 그렇게 맛있나..? 싶지만 맛이 있긴 있죠 ㅎㅎㅎ

 

 

닭조림도 인기메뉴중 하나라고 하던데 저희는 그냥 닭도리탕 순한맛

23,000원 짜리로 주문했어요.

여자 둘이 먹기에 좀 많은 듯도 싶지만 더 작은 메뉴가 없으니 뭐..

볶음밥도 먹어야 하는데 어쩌나..

우와 근데 점심메뉴 닭조림이 5,000원이면 저렴하네요~

우리회사도 논현동에 있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기본반찬 감자채무침, 어묵볶음, 김치 간단하지만 본메뉴 나오기 전에

집어먹을만합니다.

 

 

가게는 작지만 손님이 바글바글해요. 복잡한 느낌이라 왠지 빨리 먹고 나가야할것 같아요.

근데 닭도리탕 메뉴자체가 술안주이다보니까 후딱 먹고 나가게되진 않네요 ㅎㅎ

 

 

닭도리탕은 완전히 익혀서 나오진 않고 뚜껑이 덮인 채로 나와서

10분정도 지나면 익어서 먹으면 됩니다.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 손길~~

 

 

여기 닭도리탕 국물은 색이 빨간것 같으면서도 갈색빛을 띄고 있어요.

순한맛이지만 그래도 매콤하고 맛있어요. 중독성 있는 맛...

닭이나 감자나 떡이나 푸짐해서 좋네요.

 

 

다 먹고 나서는 요렇게 밥을 하나 비벼서 먹으면 꿀맛이에요.

저많은 건더기들을 언제다 먹었나 싶지만 감자며 떡이며 닭이며 하나하나

집어먹다 보니까 금방 이었습니다.

 

 

그리고 요 볶아먹는 밥이 꿀맛이에요.

볶아 먹는 밥을 좋아해서 즉석떡볶이 먹은뒤에도 감자탕 먹은 뒤에도

꼭 밥을 볶아 먹는 편인데 매콤한 닭도리탕 국물에 볶아먹는 밥도 맛있어요.

 

 

매콤하고 달달한 닭도리탕을 좋아하신다면 영동시장 성성식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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