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제왕 두릅 효능 및 요리법

먹을게 지천에 널린 봄이 왔어요. 

얼마전에 저희 엄마도 산에 갔다가 뭘 한가득 따오셨는데 

거기서 나오는 애벌레 여러마리를 보고 전 거의 기절하다시피 했어요. 

아무튼, 여기저기 돋아나는 맛있는 봄나물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계절음식을 찾아먹는 이유가 그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계절음식이 품고 있기 때문인데요. 

춘곤증이 심한 봄에는 각종 봄나물들도 춘곤증을 달래보아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두릅에 대해 알아보아요.  

 

 * 두릅 

봄나물의 대명사인 두릅, 이래저래 먹어도 맛있는 봄나물중 하나입니다. 

두릅따기 체험코스도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요. 

두릅은 두릅나무에 열리는 새순으로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겨 딸 때 주의 해야합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인, 칼슘, 비타민, 사포닌등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 신장병, 위장병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참두릅은 5월초에 나무에서 열리고, 땅두릅은 4월말에 땅에서 난답니다. 

두릅은 독특한 향과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물이에요. 

다양한 두릅 요리법 알아보겠습니다. 

* 두릅숙회 

- 두릅은 줄기끝에 있는 껍질을 제거하고 꽁지를 살짝 잘라서 손질합니다. 

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서 손질해주세요. 

- 두릅의 줄기쪽에 칼집을 내어주소 소금넣은 끓는 물에 밑둥을 먼저 넣고 

데치기 시작해서 줄기까지 넣어 1분 정도 데칩니다. 

조금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면 조금 더 오래 데쳐주세요. 

그리고 초고주장과 함께 곁들이면 맛있는 두릅숙회 완성이에요. 

* 두릅전 

두릅은 위와 같이 단단한 밑둥 부분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뒤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줍니다. 

부침가루와 밀가루, 물, 계란을 넣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의 점도는 취향껏 해주시면 됩니다. 

한국자씩 떠서 두릅이 잘 펴지끔 부쳐주시면 담백하고 맛있는 두릅전 완성입니다. 

소금간을 하나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초간장 찍어드시면 

막걸리 안주로 아주 좋아요. 

이상으로 4월 제철인 봄나물 두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요즘은 사시사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철음식이 

건강에 좋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