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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미국남부식 가정식레스토랑 샤이바나 코엑스점

by 추억. 2015. 7. 14.


지난주 언니와 조카들과 다녀온 샤이바나 코엑스점, 

저는 한식파라 미국식 음식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들은 입맛에 맞나봅니다. 


네이버 방문기 보니 평점이 별로던데, 입맛은 개인차가 있으니 접어두더라도,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아주 많지 않아서인지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었어요. 


새로 오픈한 코엑스몰은 사방팔방이 너무 하애서 들어가면 기분이 좀 이상해요. 

정신병원 가본적은 없지만 온통 사방이 하얀게 얼핏 그런 느낌이 드네요. 


메뉴판이 제법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메뉴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코엑스몰 안쪽 클로리스 맞은편에 위치해있고요. 

가게 안 곳곳 빈티지한 포스터들이 붙어있어서 미국은 가본적이 없지만 

왠지 이게 옛날 미국 분위기인가 싶네요. 


일단 주문은 사이트 세트( 콘브레드, 비스켓, 마카로니치즈, 콘샐러드, 콜슬로)



사진출처 - 샤이바나 홈피 

그리고 스킬렛콘브레드, 베이컨마카로니 치즈 주문했어요. 

사이드 세트 덕분인지 제법 식탁이 풍성해보이네요. 



사이드 세트 메뉴는 콜슬로랑 비스킷이 맛있었어요. 

밀가루를 좋아하진 않지만 따끈한 비스킷에 딸기잼 발라 먹으니 예전에 어릴때 먹던

kfc 비스킷 생각도 나면서 맛있었습니다. 


마카로니는 한두입 먹을 땐 괜찮은 데 계속 먹으니 느끼해요~



스킬렛에 나오는 요 콘브레드, 옥수수 가루가 들어간 빵이라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이에요. 

보기에 엄청 폭신해보여서 맛있겠다 했는데 먹다보니까 질려서 다 못먹겠더라구요. 

첨 나왔을 때는 사이즈가 좀 작나 싶었는데 결국 남았어요 ㅎ



크루통이 들어간 베이컨 마카로니 치즈... 

어쩜 메뉴먹고 감상들이 다 똑같네요. 첨먹을 땐 맛있는데 먹다보면 질리고 느끼해요. 

그래서 맥주나 음료는 필히 주문해야 할 듯, 맥주랑 먹어야 해요 ㅎㅎ 

메뉴들이 짭쪼롬하고 맛이 진해서 많이 먹진 못하지만, 

금욜밤에 맥주와 함께 하기 좋은 술안주 느낌이 나요 ㅎㅎ 


베이컨 마카로니 치즈는 당일 영화표 보여주고 서비스로 받아먹은 메뉴!

당일 영화표 있으면 맥앤치즈 메뉴 3가지중 한개 공짜로 줘요. 

주말에도 해당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아이들은 좋아했지만 제 입맛에는 그리 맞진 않았어요. 

가끔 기분전환 삼아 가서 맥주한잔 하고 오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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