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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명태 이름 차이점과 특징

by 추억. 2016. 1. 21.


겨울에 특히 맛있는 대구탕, 대구는 정말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생선인데요. 

어떻게 말리느냐, 얼렸느냐 생물이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이름에 따른 차이점 알아보겠습니다. 


모양이 비슷해서 많이 헷갈리는 대구와 명태 차이점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둘다 대표적인 흰살생선으로 대구과에 속하는 생선인데요. 


 

 

(출처 : 중앙일보)

 

 


* 대구 

머리가 크고 윗턱이 아랫턱보다 길며 서식지는 주로 동해와 남해, 

서해에도 작은 개체가 살기도 합니다. 

크기는 보통 1m정도로 명태에 비해 크기가 커요. 

대구라는 뜻도 머리와 입이 크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 명태 

대구보다 머리가 작고 아랫턱이 위턱보다 깁니다. 

동해에 주로 살고 6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대구보다는 크기가 작아요.

명태의 이름은 명천에 사는 태 씨성을 가진 낚시꾼이 잡은 물고기라 

이름이 명태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 생태 

명태를 방금 잡아 싱싱한 상태인 것을 생태라 합니다. 


* 동태 

생태를 겨울에 잡아 바로 얼리거나 영하의 온도에서 얼린것을 말해요. 

 

 

 

 


 

황태 

명태를 40일동안 눈을 맞히면서 말려 얼었다 녹았다를 20번 이상 반복하여 말린것이 황태입니다. 

위의 과정을 거치면서 색깔이 노랗게 변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갖게 됩니다. 


* 찐태 

황태를 만들기 위해 명태를 얼릴 때 바람이 너무 불어서 살이 흐물흐물해진 것 


* 북어

명태를 한달 정도 바닷바람을 맞히면서 말려 황태에 비해 딱딱하고 고소한 맛이 덜하지만

해장으로 황태보다 좋은 취급을 받고 있어요. 


* 코다리 

명태의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15일 정도 반정도 말려 4마리씩 코를 꿰어 판매하는 것 


노가리 

명태의 치어. 바짝 말려서 술안주로 많이 먹는데요. 

노가리를 술안주로 너무 많이 먹어서 명태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 금태 

명태가 금(金)처럼 귀하게 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 망태

명태를 그물로 잡으면 망태라고 합니다. 


* 조태(낚시태)

낚시로 잡은 명태를 낚시태, 혹은 조태라고 합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해요. 


* 먹태(흑태), 백태, 깡태 

먹태(흑태)는 명태를 검게 말린 것, 백태는 하얗게 말린것, 깡태는 딱딱하게 말린것입니다.

 

 


 


이상으로 명태의 여러가지 이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명태는 내장 역시 버릴 것이 없어서 알은 명란젓, 창자는 창란젓, 

고니는 해물찜이나 아구찜, 그대로 탕에도 쓰여요. 

정말 이름이 많고 말리는 방법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신기한 생선 명태,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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