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열풍이 불었던 노푸!
샴푸없이 물로만 머리를 감아서 노푸(No-poo)라고 하는데,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늘은 노푸 방법과 부작용, 효과에 대해 알아볼께요.
<노푸 하는법>
분무기, 베이킹소다, 미온수, 구연산, 식초
일단 머리를 감기 전에는 머리를 거꾸로 한 상태에서 빗질을 한 뒤에
머리를 감으면 먼지도 제거되고 머리카락도 덜 헝클어져서 좋아요.
베이킹소다를 미온수에 희석시킨 뒤 분무기에 넣고 두피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두피가 충분히 젖을 만큼 충분히 뿌려주시고 골고루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세요.
그리고 린스 역할을 할 식초희석한 물(식초반컵, 물반컵),연산 1% 희석한 물로
머리를 잘 헹군 뒤 물로 여러번 머리를 헹궈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식초나 베이킹소다의 잔여물을 깨끗이 없애주세요.
노푸에서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샴푸를 쓰지 않다보니
물로 머리를 잘 헹궈서 잔여물이 없게 하는것이 중요한데요.
이건 일반 샴푸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네요. 샴푸 잔여물이 남아서 두피 트러블을 일으키고
그게 탈모로 이어지기도 하니까요.
노푸에서 베이킹소다는 머리 두피속의 노폐물을 씻어내고,
식초물은 머릿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푸 효과>
많은 분들이 효과를 봤다고 하는 부분이 머리카락 빠짐이 줄고,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튼튼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샴푸, 린스의 사용량이 줄어 거시적으로는 환경보호효과를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일단 화학적인 샴푸, 린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노푸가 잘 맞는 사람일 경우,
두피까지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노푸 부작용>
노푸가 모든 두피트러블이나 탈모를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루성두피라면 노푸는 맞지 않아요.
탈모클리닉 전문가나 피부과 의사들은 노푸를 권하지 않는데요.
그건 베이킹파우더가 두피의 먼지, 더러움은 제거해줄수 있을 지 몰라도,
각질까지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듬이 생기거나 산성인 식초로 인한
두피 따가움, 가려움, 염증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에디터가 노푸를 하고 두피검사를 받은 기사를 보니
처음엔 느낌이 보송보송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확대경으로
두피 구석구석에 붙어있는 각질을 보고 질겁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내린 노푸의 결론은 노푸를 해서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없다면
계속해도 상관없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두피가려움이나 염증, 따가움, 비듬등의 부작용이 있다면
노푸를 중단하고 샴푸로 돌아오는게 맞겠다는 생각이에요.
샴푸를 반대하는 이유가 샴푸속의 계면활성제때문이라면 천연샴푸를 이용하거나
샴푸의 양을 반으로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고 하루는 노푸, 하루는 샴푸 하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의 두피상태를 점검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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