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날씨가 정말 좋죠.
일교차가 조금 있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아서 이 얼마 안되는 기간에
최대한 많이 놀러다니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서 지난주에는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남이섬도 예전과 달리 많이 변해서 진짜 관광지 같았어요.
남이섬을 마지막으로 갔던게 거의 7, 8년 전이니 많이 변할만도 하죠.
그때는 입장료가 따로 있었나?
도선료만 3, 4000원 냈던것 같은데 지금은 입장료가 만원이에요~
도선료 포함이구요.
그리고 집와이어라는게 생겨서 줄에 매달려 와이어 같은걸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스릴은 엄청 있을것 같은데 가격도 스릴 넘치네요.
남이섬 짚와이어 요금은 38,000원인데 소셜에도 잘 안뜨는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남이섬 선착장에서 내려서 주차하고,
주차비는 2,000원 4,000원 하네요. 선착장과 멀어질수록 주차료는 싸져요 ㅎㅎ
출발하기 전까지도 짚와이어를 탈까 말까 고민을 하다 둘이 타면 76,000원인데
좀 아니다 싶어서 그냥 배에 탑승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물도 맑아보이네요.
배 승선인원이 꽤 많았어요. 배타고 한 10분? 10분도 안가는것 같아요.
남이섬에 금방 도착합니다. 배 후미쪽에 타면 기름냄새가 많이 나요 ㅠㅠ
티켓을 사면 주는 나미나라 공화국 안내도 ㅎㅎ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는 남이섬이...나미나라 공화국이라니,,, 씁쓸하네유~
남이섬은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섬으로 민병도 선생이 모래뿐인 섬을 사들여
나무를 많이 심어서 가꾸면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억울한 역적으로 몰려 죽임을 당한 남이장군의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2006년에 민병도 선생이 작고하시며
남이섬에 새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개발을 하지말고 꽃과 나무를 잘 가꾸어달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개발이 많이 된 것 같죠? ㅎㅎ
아무튼 섬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아니 갑자기 왜 저 나무 이름이 생각이 안나죠..?
플라타너스? 사이프러스? 소크라테스? ㅋㅋㅋㅋㅋㅋ
아 메타세콰이어 이게 생각이 안났어요.
아무튼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참 멋져요. 언제봐도 좋습니다.
소주병을 눌러만든 장식물과 연꽃 밭이에요.
연잎 특유의 냄새가 좀 나지만 좋으네요 ㅎㅎ
소주병을 꾹 눌러서 저런 모양이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요.
개발이 많이 되었다고 해도 섬은 섬인지라 풀과 나무가 울창해서
돌아다니다보면 다람쥐, 청설모가 그냥 옆을 지나다닙니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아요. ㅎㅎ
기념품점에서는 남이섬의 사계절을 담은 우산을 팔고 있네요.
언제나 느끼지만 관광지의 기념품은 참 비싸요 ㅎㅎ
돌아다니다 출출해서 옥수수랑 핫바 사먹었어요.
옥수수 진짜 맛있어요~!!
3,000원 2,000원이었던것 같아요.
남이섬 곳곳에 볼곳이 참 많아요.
수영장도 있고 사진찍기 좋은 조형물도 있어요.
이 조형물은 앞에서 봤을때는 그냥 엄마가 아기한테 젖을 먹이고 있구나~
첨 생명력 넘쳐보인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옆으로 보니...
젖 하나는 큰애, 젖 하나는 작은 아이한테 먹이고 있는 반전이~!!!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2인용 자전거도 탔어요~
30분에 만원! 자전거 타다보니까 진짜 시간 빨리 가더라구요.
북한강변 타고 자전거 타면 바람도 좋고 풍광도 좋아요~
남이섬 내부에 숙박시설도 있는데요.
예약하기는 어려울듯해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놀다보니까
어느덧 해가져서 다시 배를 타고 섬에서 나왔습니다.
막차가 9시 40분이니까 늦게까지 놀아도 돼요.
오랜만에 갔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만 그렇게 사람에 치일정도는 아니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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