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술집1 남산 왕돈가스 림돈가스, 충무로 술집 술국집 다녀왔어요. 어렸을 때는 가족끼리 외식하러 갔다하면 스프가 나오는 경양식 집에서 얇게 편 돈가스를 자주 먹었었는데, 빵인지 밥인지 선택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어요. 어릴적 먹던 얇은 돈가스가 생각나는 남산 왕돈가스를 먹고 왔습니다. 남산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쪽에는 돈가스 가게들이 꽤 많은데 크리스마스날이라서 그런지 가게마다 사람이 꽉꽉 차 있어서 그나마 한산한 림돈가스를 갔어요. 왕돈가스 10,000원, 매운왕돈까스 11,000원 스프는 셀프~ 고딩시절 (그것도 거의 20년 전이지만 ㅎㅎ)3,800원짜리 온달 왕돈까스에 익숙한 저에게는 놀라운 가격이지만 세월의 흐름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아무튼 저는 왕돈가스, 친구는 매운 왕돈까스 주문했습니다. 스프는 셀프이기 때문에 친구가 떠 왔어요. 이럴수가..스프가 너무 희.. 2017. 1. 5. 이전 1 다음